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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새해 시작부터 총격·흉기 난동…불꽃놀이 사고도

세계

연합뉴스TV 美 새해 시작부터 총격·흉기 난동…불꽃놀이 사고도
  • 송고시간 2023-01-02 13:24:44
美 새해 시작부터 총격·흉기 난동…불꽃놀이 사고도

[앵커]

미국에서는 새해 시작부터 총격과 흉기 난동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다른 나라에선 사람들이 몰리는 새해맞이 행사장에서 예기치 않은 사고들도 벌어졌습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새해 전야 행사가 한창이던 시각, 겁먹은 표정의 사람들이 황급히 달아납니다.

인파들 사이로 경찰이 요란한 사이렌 소리를 내며 출동합니다.

미국 앨라배마주 새해맞이 기념 행사장 주변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1명이 숨지고 최소 9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들 중 일부는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뉴욕 타임스스퀘어 신년 행사장에선 경찰관 3명이 흉기로 공격을 받아 크게 다쳤습니다.

용의자는 19살 고등학생으로 현장에서 경찰이 쏜 총에 맞고 붙잡혔습니다.

<키챈트 시웰 / 뉴욕시 경찰국장> "19세 남성이 이유 없이 경찰에게 다가가 흉기로 머리를 내리치려고 했습니다. 이어 다른 경찰관 2명의 머리 쪽을 공격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용의자의 신상을 공개하며 미 FBI 명단에까지 오른 이슬람 극단주의자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밖에 독일에서는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하던 17살 청년이, 폴란드에선 역시 불꽃놀이 중 발생한 화재로 2명이 숨졌습니다.

또 아프리카 우간다에선 새해 불꽃놀이를 구경하려는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최소 9명이 압사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새해맞이 #총격_흉기 #사고 #불꽃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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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