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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큰손에 들썩들썩…태국, 중국 관광객 맞이 분주

세계

연합뉴스TV 돌아온 큰손에 들썩들썩…태국, 중국 관광객 맞이 분주
  • 송고시간 2023-01-09 13:26:46
돌아온 큰손에 들썩들썩…태국, 중국 관광객 맞이 분주

[앵커]

동남아시아 관광대국 태국이 중국인 관광객의 귀환을 앞두고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늘(9일)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단체 여행객들도 도착하는데요.

관광산업과 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에 부푼 모습입니다.

방콕에서 강종훈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베이징시 공안국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새로 여권을 발급받으려는 중국인들로 가득합니다.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 중 한 곳은 바로 태국.

이달 6만 명을 시작으로 올해 1분기 30만 명, 올해 500만 명의 유커가 태국 관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치앙마이, 푸켓 등 유명 휴양지를 중심으로 중국발 항공기가 쏟아져 들어올 전망입니다.

태국 장관들은 오늘(9일) 방콕에 오는 중국 단체 관광객 200여 명을 환영하기 위해 직접 공항에 나갈 예정입니다.

관광업계 역시 손님 맞을 준비에 한창입니다.

<쁘라못 / 삼륜차 '뚝뚝' 운전사> "중국인들이 오면 우리 경제가 더 나아질 겁니다. 먹고 쇼핑하고 여행하면서 '뚝뚝'도 이용할 것이고, 내 뚝뚝을 타지 않더라도, 그들이 쓴 돈이 태국에서 돌게 되겠죠."

외국인들에게 빗장을 활짝 열었던 태국 정부는, 중국의 해외여행 제한 조치 해제에 맞춰 입국 규제를 다시 강화했습니다.

중국 관광객은 백신 접종 증명서 제출과 보험 가입 의무 모두 적용 대상입니다.

다만 태국 정부는 이번 조치가 모든 국가에 차별 없이 적용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아누틴 찬위라꾼 / 태국 부총리 겸 보건부 장관> "코로나19 상황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합니다. 중국과 태국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차이가 없습니다."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19년 태국을 찾은 중국인은 1천100만 명으로, 전체 외국 관광객의 4분의 1에 달합니다.

방콕에서 연합뉴스 강종훈입니다.

#태국 #중국인_관광객 #치앙마이 #푸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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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