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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중국 입국자 격리 3년 만에 폐지…'춘절' 대이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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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이슈+] 중국 입국자 격리 3년 만에 폐지…'춘절' 대이동 시작
  • 송고시간 2023-01-09 14:45:31
[이슈+] 중국 입국자 격리 3년 만에 폐지…'춘절' 대이동 시작

<출연 : 윤경우 국민대 중국학부 교수>

중국발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를 앞두고 20억 명 이상의 인구 이동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어제부터 입국자 시설격리 의무도 폐지하는 등 계속해서 방역 기준을 완화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확산의 중대 고비를 맞은 중국 상황을, 윤경우 국민대 중국학부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지난 토요일부터 중국의 특별운송기간이 시작됐습니다. 22일 춘절 연휴를 앞두고 시행된 건데요. 이 기간에 연 인원 약 21억 명이 이동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실제로 20억 명 넘는 인구가 이동할 가능성 크다고 보십니까?

<질문 2> 중국이 어제부터 입국자 격리제도를 폐지했습니다. 세계 각국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왜 방역의 빗장을 푼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3> 하지만 중국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홍콩과 중국 간의 무격리 이동도 시행됐고, 그에 앞서 춘절 전 대규모 인구 이동도 시작되면서 중국발 대유행이 전 세계로 퍼질 가능성이 제기되는데요?

<질문 4> 이런 상황에서 중국이 치료제 확보전에 나섰지만 실패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화이자와의 협상에서 가격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는데요. 협상에 실패한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5> 중국은 나름대로 자국산 백신을 접종했지만, 방역 정책을 완화하자마자 감염자가 폭증한 건 중국산 백신의 효능이 미흡하기 때문이란 분석도 많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서구에서 만든 백신을 도입하지 않는 건 정치적 이유도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6> 이런 가운데 중국의 국가전염병의학센터장의 주장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중국의 코로나 대유행이 정점에 와있고 결국엔 풍토병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는데요. 결국 방역을 완화한 건 이런 풍토병화에 대비하는 차원이었다는 의미일까요?

<질문 7> 이런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새 방역지침을 발표했는데요. 변이 상황에 대한 종합적 평가 등에 따라 적시에 임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유사시 다시 방역의 고삐를 조일 수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되는데요?

<질문 8> 최근 중국에선 춘제 연휴를 앞두고 대량 해고에 반발한 폭동까지 벌어졌습니다. 항원 검사 키트 제조 공장에서 일어난 일인데, 의약품 수급 조절 실패에 따른 부작용이 폭발한 게 아니냔 해석이 나오는데요?

<질문 9> 중요한 건, 우리나라의 방역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일 텐데요. 중국의 방역 완화 조치로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중국발 양성률도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중국발 입국자 규제에 대해선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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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