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 등 북미 3국 정상이 공급망 강화를 위해 경제 통합 수준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아시아 의존을 낮추기 위한 방향을 모색했는데요.
멕시코시티 이재림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번 북미3국 정상회의에서 특히 부각된 건, 탈 아시아입니다.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같은 분야 경쟁에서 아시아 국가들에 밀리는 현실에서 벗어나자는 겁니다.
특히 아시아에서 수입하는 물품의 4분의 1을 앞으로 북미 대륙에서 생산하자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 멕시코 대통령> "경제적 상업적 관계 강화에 의견이 일치됐습니다. 수입품 대체 계획을 짜는 공동 위원회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부 장관은 정상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수입 대체 계획이 구체화화면, 멕시코 경제성장률을 2%포인트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언제까지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언급은 없었지만, 실무를 맡을 위원회는 벌써 진용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멕시코 외교부 장관은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 각국에서 4명씩, 12명으로 한 팀을 만들었다면서 아시아 수입 대체 조처의 속도를 높이는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미 3국은 또 반도체 포럼을 열어 공급망 지도를 재편성하고, 태양광 시설 투자 등 교류를 늘리기로 합의했습니다.
멕시코시티에서 연합뉴스 이재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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