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을 살해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의 총기난사범이 2차 범행을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72살 휴 캔 트랜은 현지시간 21일 오후 10시 20분께 몬터레이 파크의 댄스 교습소에서 1차 범행을 벌이고 나서 약 20분 후 인근 앨햄브라의 댄스 홀에서 2차 범행을 시도했으나 현장에 있던 시민 2명에게 총기를 빼앗겨 미수에 그쳤다고 LA 카운티 보안관이 브리핑에서 밝혔습니다.
이 보안관은 "이들이 아니었으면 지금보다 훨씬 나쁜 일이 벌어질 수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트랜은 2차 범행 시도가 실패로 끝난 뒤 밴을 몰고 달아났으며, 약 35km 떨어진 쇼핑몰 인근 주차장에서 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습니다.
김지수 기자 (w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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