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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톡톡] '봄은 언제쯤'…봄 예언하는 그라운드호그의 점괘는? 外

세계

연합뉴스TV [지구촌톡톡] '봄은 언제쯤'…봄 예언하는 그라운드호그의 점괘는? 外
  • 송고시간 2023-02-11 17:32:25
[지구촌톡톡] '봄은 언제쯤'…봄 예언하는 그라운드호그의 점괘는? 外

입춘도 지났는데 진짜 봄은 언제쯤 찾아오는 걸까요?

미국 곳곳에서 봄을 점치는 '그라운드호그'가 올해 봄이 찾아올 시기를 예측했습니다.

문제는 예언자들마다 다른 답을 내놨다는건데요.

지구촌화제에서 만나보시죠.

▶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그라운드호그 데이' 행사 열려

한 남성이 나무 그루터기에서 동물을 꺼내자 환호성이 터져나옵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작은 마을 펑스타우니에서 남은 겨울을 점쳐보는 그라운드호그데이 행사가 열렸습니다.

겨우내 동면하던 그라운드호그, 마멋이 굴에서 나와 자신의 그림자를 보면 겨울이 6주간 더 이어지고, 반대로 그림자를 보지 못하면 봄이 일찍 온다고 여기는 겁니다.

<펜실베이니아주 그라운드호그데이 행사> "무엇보다 무대 전체에 그림자가 덮여 있습니다. 어떻게 측정하든 앞으로 겨울은 6주간 더 이어질 겁니다."

펜실베이니아의 마멋, '필'이 겨울이 6주간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 것과는 달리, 뉴욕의 마멋 '척'은 봄이 일찍 찾아올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두 동물의 예언이 엇갈리는 가운데, '척'의 적중률이 '필'보다 무려 2배 이상 높다고 하니, 조만간 따뜻한 봄바람이 불길 기대해 봐도 좋겠네요.

▶ "비행기 타고 싶어 직접 지었어요"

넓은 들판에 서 있는 비행기 한 대.

그런데 생김새도 이상하고 날개와 엔진도 하늘을 날기에는 너무 작은 것 같은데요.

진짜 비행기가 아니라, 거실과 방, 화장실을 모두 갖춘 비행기 모양의 집입니다.

비행기 공포증으로 비행기를 타지 못하는 한 남성이 비행하는 느낌이라도 제대로 내기 위해 비행기 모양의 집을 짓게 된 겁니다.

<크라크 포브 / 비행기 집 건물주> "비행기 집에서 살게 되서 정말 행복합니다. 집 안에서 창 밖을 내다보면 진짜 비행기 안에서 바라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날 수는 없지만 그 안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해요."

아직 완공된 상태는 아니지만 벌써부터 지역의 명물로 자리잡아 많은 주민들이 구경 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나중에는 근처에 작은 카페도 만들 계획이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지구촌화제였습니다.

#지구촌톡톡 #해외토픽 #그라운드호그 #마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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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