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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톡톡] 한 치의 망설임 없이…높이 421m 전망대서 점프! 外

세계

연합뉴스TV [지구촌톡톡] 한 치의 망설임 없이…높이 421m 전망대서 점프! 外
  • 송고시간 2023-02-18 17:50:06
[지구촌톡톡] 한 치의 망설임 없이…높이 421m 전망대서 점프! 外

세계에서 7번째로 높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타워에 전 세계 내로라하는 점프 선수들이 총집합했습니다.

높이 421m 전망대에서 과감하게 뛰어 내린, 그야말로 간 큰 선수들을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 한 치의 망설임 없이…높이 421m 전망대서 점프!

한 치의 망설임 없이 허공에 몸을 내던지는 사람들.

공중돌기 묘기를 선보이기도 하고, 파트너와 함께 손을 잡고 뛰어내리기도 합니다.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타워에서 국제 베이스 점프 대회가 열렸습니다.

베이스 점프는 빌딩과 안테나, 다리, 절벽 등에서 뛰어 내린 뒤 낙하산을 펼쳐 지상에 착륙하는 스포츠인데요.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는 스카이다이빙보다 낙하시간이 짧은데다 건물 등에 부딪힐 가능성도 커 가장 위험한 익스트림 스포츠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부상의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극강의 스릴을 즐기려는 간 큰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죠.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25개국 156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오랜만의 짜릿한 낙하를 만끽했습니다.

▶ 칠레 '얼음인어', 남극해 최장거리 수영 기록 세워

빙하로 둘러싸인 차가운 남극해에서 헤엄치는 한 선수.

바닷물이 얼마나 차가운지 온몸이 새빨개질 정도인데요.

칠레의 '얼음인어'라고 불리는 바르바라 에르난데스 선수가 남극해 최장거리 수영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방한 장비 없이 수영복 한 장만 입고 남극해에 뛰어 들어 45분30초 동안 2.5km를 수영하는 데 성공한 겁니다.

세계 기록 도전 뿐만 아니라 기후 변화가 남극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리고자 진행된 환경보호 캠페인의 일환이었다고 하는데요.

<바르바라 에르난데스 / '남극해 최장거리 수영' 세계 기록 보유> "불가능에 도전하고 성취하는 것뿐만 아니라 남극에 대해 말하기 위해 이번 도전에 나섰습니다. 기후변화가 이 특별한 바다와 모든 자연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말이죠."

에르난데스의 남극해 세계 기록 보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요.

지난해 6월, 드레이크 해협에서 1마일, 약 1.6km를 15분 3초만에 돌파하며 기네스 최단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이색스포츠였습니다.

#지구촌톡톡 #베이스점프 #남극해 #얼음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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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