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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4개 유망 기술 연구개발 중 37개 선두"

세계

연합뉴스TV "중국, 44개 유망 기술 연구개발 중 37개 선두"
  • 송고시간 2023-03-03 15:24:30
"중국, 44개 유망 기술 연구개발 중 37개 선두"

[앵커]

중국이 핵심 신흥기술 상당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은 경쟁에서 점차 밀려나고 있는 모양새인데요.

윤고은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호주전략정책연구소가 주요 유망 기술 44개 부문에서 각국의 연구 연구·개발 수준을 분석했습니다.

이번 평가는 권위 있는 과학 저널에 등재된 논문 수와 인용된 횟수 등을 토대로 이뤄졌습니다.

그 결과 중국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부문은 44개 중 37개에 달했습니다.

초음속, 전기 배터리, 무선통신 등이 포함됩니다.

특히, 나노 물질 제조, 수소 전력 등 8개는 중국이 거의 독점적 위상을 차지했습니다.

이에 비해 미국은 백신, 양자컴퓨터, 우주 발사 시스템 등 나머지 7개 부문에서만 선두 지위를 확보했습니다.

보고서는 '중국과학원'을 지목하면서 "44개 부문 대부분에서 1위나 2위 기관에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중국 내 최상위 연구원 5명 중 1명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영어권 기밀 공유 동맹, 일명 '파이브 아이즈'에서 대학원을 다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 지식의 유입이 첨단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원동력이었던 셈입니다.

부문별 5위 이내로 범위를 확대해보면 영국과 인도가 29개 부문에서 5위 안에 랭크되며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한국과 독일도 각각 20개, 17개 부문에서 5위권에 진입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슈퍼 커패시터, 고용량 에너지 저장 기술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한 것이 최고 순위였습니다.

홍콩에서 연합뉴스 윤고은입니다.

#중국 #유망기술 #연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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