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재계를 대표하는 단체인 전경련과 일본경제단체연합회, 게이단렌이 오는 17일 일본에서 간담회를 여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습니다.
NHK에 따르면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뤄지는 이번 만남에는 한국은 전경련 간부, 일본은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이 각각 참석하며, 양국 대기업 경영자들도 자리를 함께 합니다.
이들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와 관련해 한일 기업이 함께 조성할 것으로 알려진 '미래청년기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만약 기금 설립에 합의한다면 피고 기업이자 게이단렌 회원사인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이 어떠한 형태로 참여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김지선 기자 (sunny1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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