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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 더 교묘해지는 학교폭력…최근 유형과 실태는?

사회

연합뉴스TV [뉴스현장] 더 교묘해지는 학교폭력…최근 유형과 실태는?
  • 송고시간 2023-08-28 15:20:06
[뉴스현장] 더 교묘해지는 학교폭력…최근 유형과 실태는?

<출연 : 조정실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장>

배우 신애라 씨가 과거에 아들이 학교폭력 피해를 본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가해 학생들이 변기에 양말과 속옷을 넣고, 물리적 폭력도 행사했다고 밝혔는데요.

학교폭력에 대한 문제 제기는 꾸준히 되고 있지만, 갈수록 그 방법이 교묘해지고 수위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대책은 없는 건지, 지난 23년간 학교폭력 근절에 앞장서 오신 조정실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봅니다.

<질문 1> 우선, 현재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와 해맑음센터를 운영하고 계신데요. 학교폭력 근절에 앞장선 지도 벌써 20년이 넘었는데요. 과거엔 2000년부터 해마다 백설기를 준비해 돌리셨다고도 들었는데, 이렇게 학교폭력 문제에 앞장서게 된 이유가 있다고요?

<질문 1-2> 학가협을 만들고 해맑음센터를 운영하고 또 얼마 전엔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으셨더라고요. 학폭 피해 학생들을 만나다 보니, 필요하다고 느끼셨던 걸까요?

<질문 2> 지난 20여년간 학폭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하셨습니다만, 사실 학폭 실태는 나아지지 않고 더 수위가 높아진 느낌인데요. 최근에는 학교폭력이 법정 싸움으로 번지는 일도 비일비재한데요. 이런 상황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질문 3> 며칠 전 배우 신애라씨가 아들의 학폭 피해 사실을 밝혔는데요. 가해 학생들이 변기에 양말, 속옷을 넣고, 계단에서 발로 차기도 했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높은 수위의 학교폭력이 실제로 많이 일어납니까?

<질문 4> 상급생으로부터 동급생과 이른바 '맞짱'을 강요받는 형태의 학교폭력도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그 후에 또 학교폭력 반복되고 있다고 하거든요. 이런 사례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오랫동안 피해 학생 또 가족을 만나오셨는데요. 학교폭력 문제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원인을 알아야 진정한 대책을 만들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질문 5-1> 회장님께선 오히려 최근 학폭 가해자를 엄벌하는 기조를 우려하고 계시던데요. 그 이유는 뭔가요?

<질문 6> 무엇보다 선행돼야 하는 건 피해 아이들이 더 이상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겁니다. 해맑음센터에서 이 일을 하고 계시는데,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어떤 겁니까?

<질문 7> 교육부는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을 즉시 분리하는 기간을 기존 3일에서 7일로 늘렸습니다. 이 대책 어떻게 보셨어요? 실효성이 있을까요?

<질문 8> 또 가해학생에 대한 전학 조치를 우선으로 시행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이게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궁금한데요. 학교폭력을 저지르면 바로 전학을 가게 되는 겁니까?

<질문 9> 최근엔 딥페이크 기술 등을 이용한 사이버폭력도 심각합니다. 더욱 다양해지고 교묘해지는 수법, 여기에 대한 대책은 어떤 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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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