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름이 점차 물러나고 있습니다.
현재 레이더 현황을 보시면 일부 영남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밤까지 조금 더 길게 이어지겠고요.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최대 80mm의 비가 예보가 된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깊어져 가는 봄기운에, 맑은 하늘이 함께 하면 더 좋겠지만, 내일도 비 소식이 있습니다.
아침부터 오후 사이에 내리겠고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겠습니다.
내일 내리는 비의 양은 5mm 안팎으로 많지는 않겠지만, 황사가 섞여서 내릴 가능성이 있다는 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따라서, 내일은 공기질 상황도 잘 살펴 주셔야겠는데요.
북서풍을 타고 황사가 날아들겠고요.
오늘 밤, 서쪽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기 시작하겠습니다.
내일은 국외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면서, 전국 공기질, 매우 나쁨 단계를 오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불필요한 외출은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한편, 내일도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텐데요.
출근길 서울은 5도, 한낮에는 13도까지 오르겠고요.
내륙 지역은 낮 동안 포근함이 감돌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 변화가 크겠습니다.
건강 관리에도 힘써 주시길 바랍니다.
다가오는 주말, 봄비 예보는 없지만, 최신 미세먼지 상황은 잘 살펴 주셔야겠고요.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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