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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클릭] '여기는 혹시 화성?'…중국 13개성 황사 경보 外

사회

연합뉴스TV [핫클릭] '여기는 혹시 화성?'…중국 13개성 황사 경보 外
  • 송고시간 2024-03-29 09:18:36
[핫클릭] '여기는 혹시 화성?'…중국 13개성 황사 경보 外

▶ '여기는 혹시 화성?'…중국 13개성 황사 경보

앞서 우리나라에 봄철 불청객 황사가 찾아왔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중국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중국 네이멍구 지역에 올해 들어 가장 짙은 황사가 발생하면서 하늘이 온통 주황빛으로 변했습니다.

가시거리가 채 100미터도 되지 않는데요.

바깥에 한 번 다녀오면 온통 모래 먼지를 뒤집어씁니다.

형체만 겨우 보이는 자동차들은 속도를 늦춘 채 조심스레 거북이 운행에 나서고, 상가는 개점휴업 상태로 그저 황사가 그치길 기다릴 뿐입니다.

학교도 임시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황사는 벌써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데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 중입니다.

중국 네이멍구와 산시성, 허베이성, 베이징 등 13개 성에 황사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중국 내륙 지역에 황사 폭풍이 불면 하루 뒤 한반도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번 주말, 외출하실 때 마스크를 꼭 착용하셔야겠습니다.

▶ 日 '붉은누룩' 건강보조제 공포…사망자 4명으로 늘어

일본에서 '붉은 누룩' 공포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홍국'이라고도 불리는 붉은 누룩 성분이 함유된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한 뒤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4명 발생한 건데요.

입원 중인 환자는 현재까지 106명입니다.

붉은 누룩은 쌀 등을 발효시켜 붉게 만든 것으로, 콜레스테롤 분해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바야시제약이 발매한 건강보조식품 '홍국 콜레스테 헬프'는 2021년 발매 후 약 110만 개가 팔렸는데, 지난 22일 이 제품 복용 후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는 제보가 처음 나왔고, 지난 26일에는 첫 사망자가 확인된 겁니다.

고바야시 아키히로 사장은 주주총회에서 "피해 확대 방지와 원인 규명을 위해 전력으로 대응하겠다"며 사죄했습니다.

하지만 붉은 누룩 원료 6.9t이 유통된 곳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해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짚었습니다.

▶ 백두산, 중국명 '창바이산'으로 세계지질공원 등재

중국에 속한 백두산 지역이 중국명 '창바이산(長白山)'으로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됐습니다.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현지시간으로 27일 '창바이산'을 비롯한 18개 후보지를 새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했습니다.

중국은 앞서 2020년 중국 측 백두산 지역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해달라고 유네스코에 신청했는데요.

현재 백두산은 4분의 1이 북한, 4분의 3이 중국 땅에 해당합니다.

다만 천지는 절반 이상이 북한에 속해 있습니다.

중국이 자국 영토를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하는 것을 문제 삼기는 어렵지만, 국제사회에서 백두산보다 창바이산이라는 명칭이 더 많이 사용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네이멍구 #황사 #붉은누룩 #건강보조제 #백두산 #창바이산 #세계지질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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