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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에 올봄 최악 황사…내륙 곳곳 '흙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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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전국에 올봄 최악 황사…내륙 곳곳 '흙비' 주의
  • 송고시간 2024-03-29 13:50:53
[날씨] 전국에 올봄 최악 황사…내륙 곳곳 '흙비' 주의

[앵커]

현재 전국에 황사 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동안 내륙 곳곳에 황사가 섞인 흙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진연지 캐스터.

[캐스터]

북서풍을 타고 올봄 최악 황사가 전국을 덮쳤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북악산이 희뿌연 모래먼지로 뒤덮여서 사는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이처럼 오늘 공기질 상황이 비상입니다.

현재 서울 등 중부 지방에 황사 위기 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 중입니다.

현재 미세먼지 현황을 살펴보면,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은 강원과 충북, 대구가 전국에서 공기 질이 가장 나쁜데요.

이들 지역은 세제곱미터당 270 마이크로그램 안팎까지 치솟으면서 평소보다 최대 10배가량 농도가 짙어져 있고요.

서울도 141 마이크로그램으로 대기질이 매우 나쁩니다.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경기와 강원, 충북과 대전에는 미세먼지 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여기에 내륙 곳곳에 비까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비가 약하게 오겠지만, 황사와 비가 섞인 흙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서 우산을 잘 써주시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비의 양은 1~5mm로 적겠고요.

산발적으로 이어지다가 저녁 무렵 모두 그치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2도, 광주 16도, 대구는 19도까지 오르겠고요.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습니다.

주말 동안에도 황사의 영향으로 계속해서 공기질이 나쁘겠습니다.

호흡기 건강 잃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황사 #흙비 #큰일교차 #주말날씨 #황사위기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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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