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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심판론 앞세워 유세…'스윙보터' 충청 찾은 조국

정치

연합뉴스TV 여야, 심판론 앞세워 유세…'스윙보터' 충청 찾은 조국
  • 송고시간 2024-03-29 19:06:46
여야, 심판론 앞세워 유세…'스윙보터' 충청 찾은 조국

[앵커]

공식선거운동 개시 이틀째를 맞아 여야 유세전이 뜨거워지는 모습입니다.

우선 연이틀 수도권 공략에 나선 국민의힘 소식부터 알아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정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어제(28일)에 이어 연이틀 서울과 경기 지역을 돌며 유세를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의 '정권심판론'에 맞서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를 겨냥한 '이조심판론'으로 호소하고 있는데요.

한동훈 위원장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범죄자들이 권력을 장악해서 국민을 괴롭히고 민생을 어렵게 만들고, 시민을 착취하는 것을 막는 것은 그 자체가 민생의 첫걸음입니다. 범죄자들을 심판하는 것은 민생입니다."

같은 날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은 험지로 꼽히는 서울 관악구와 금천구에 이어 서울 양천구를 돌며 유세 활동에 힘을 실었습니다.

총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격전지에서 국민의힘이 열세라는 여론조사가 속속 나오며 당내에선 위기론이 여전한 모습인데요.

한 위원장은 재외국민 투표를 독려하는 방송연설에서 '반성'이란 단어를 사용하며 "국민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 진심을 담아 정치쇄신을 약속드린다"고 호소했습니다.

[앵커]

오늘(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재판에 출석했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충청도로 갔군요?

[기자]

네, 이재명 대표는 오늘(29일) 대장동 사건 관련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법원에 들어서며 선거 유세 기간에도 법정에 출석했다며 검찰의 폭주를 막아달라고 했습니다.

관련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13일의 선거 기간 중에 정말 귀한 시간이지만 법원에 출정했습니다. 이것 자체가 아마 검찰 독재 국가의 정치검찰이 노린 결과 아니겠는가 생각합니다."

민주당 선대위는 이해찬 공동선대위원장 주재로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회의를 열었는데요.

이 위원장은 최근 막말 논란이 불거진 한동훈 위원장을 향해 "흠잡기 막말에 흔들려선 안 된다"며 내부 단속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국민의힘이 내세운 '국회의사당 세종 이전'을 겨냥해 세종시로 행정수도를 이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국 대표는 오늘(29일) 천안과 아산을 찾아 '스윙보터' 지역으로 꼽히는 충청권의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조 대표는 "충청이 우리나라 정치의 균형추 역할을 해왔다"며 "충청 유권자들이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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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