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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심판 해달라"…한동훈, 이재명·조국 맹폭

정치

연합뉴스TV "이조심판 해달라"…한동훈, 이재명·조국 맹폭
  • 송고시간 2024-03-29 20:43:20
"이조심판 해달라"…한동훈, 이재명·조국 맹폭

[뉴스리뷰]

[앵커]

공식 선거유세 이틀째에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험지 위주로 돌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특히 각종 의혹이 불거진 야당 후보들을 거명하며 이재명, 조국 대표를 향해 맹공을 가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전날 수도권 12곳을 순회하는 광폭 행보를 보였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식 유세 이틀째에도 수도권 민심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유세의 초점은 야권 두드리기에 맞춰졌습니다.

그간 이종섭 이슈 등으로 총선 전 수세에 몰려있던 국민의힘.

최근 불거진 조국혁신당 비례 1번 박은정 후보 남편의 전관예우 의혹과 민주당 공영운 후보의 투기, 양문석 후보의 부당 대출 의혹을 정조준하며 국면 전환에 나섰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저런 사람들이 자기 범죄를 방어하는 데 급급한 사람들이 권력을 차지하면 그 권력을 자기 방어하는 데 쓸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건 인지상정 아닙니까?"

한 위원장은 연일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범죄와 부정 의혹 등을 거론하며 이번 총선에서 이른바 '이조심판'을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민생 현안을 고리로 한 득표전도 이어갔습니다.

안산과 평택 등 경기 서남부 지역에선 일자리와 개발과 같은 지역 현안들을 언급하며 여당인 국민의힘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한 KBS 방송 연설에서 "그간 희망을 드리지 못한 우리 정치에 대해서 반성한다"며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 정치쇄신을 약속한다"고 몸을 낮추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위성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도 서울 금천구와 관악구 등을 돌며 험지 수도권에서의 표심 공략에 열을 올렸습니다.

한편 '이조심판특별위원회'를 꾸린 국민의힘은 이재명, 조국 대표를 겨냥한 맹공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영상취재 신경섭 김상훈]

#한동훈 #수도권 #유세 #이조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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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