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향년 89세로 오늘(29일) 별세했습니다.
지난 2017년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 7년 만으로, 효성그룹은 조 명예회장이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습니다.
1935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난 조 명예회장은 고(故) 조홍제 효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으로, 2007∼2011년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을 역임했습니다.
조 회장은 스판덱스뿐 아니라 타이어코드와 탄소섬유 개발을 주도해 효성을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키운 주역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차승은 기자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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