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의 공기 질이 좋지 않습니다.
곳곳에 미세먼지와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졌고, 영동과 경북은 황사 위기경보도 발령 중입니다.
자세한 공기질 상황,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진연지 캐스터.
[캐스터]
전국에 황사가 뒤덮여 있습니다.
이틀째 황사의 영향으로 숨쉬기가 답답합니다.
실내에서는 창문 등을 점검해서 황사 유입을 막아주시고요.
낮 동안 포근하더라도 가급적이면 긴 소매를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공기질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91㎍으로 평소의 2배가량 짙어져 있고요.
특히나 강원과 남부, 제주는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입니다.
강원과 경북에는 미세먼지 경보가, 경기와 충북, 전북과 대구, 경남과 울산, 부산과 제주에는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네다섯 배 정도나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동쪽 지방은 종일 대기질이 무척 나쁠 걸로 예상되는 데다가, 내일도 황사의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해 주셔야겠습니다.
먼지만 아니라면 오늘도 비 소식 없고요.
하늘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날은 어제보다 더 포근하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 서울 23도, 대전과 광주 24도, 대구는 2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온화하고 일교차 큰 봄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주말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황사는 내일 서쪽 지방부터 차츰 옅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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