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지난 13일 밤,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했습니다.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하며 이스라엘을 타격했는데요.
이란이 오랜 기간 북한과 무기 관련 교류를 해온 만큼 이란이 사용한 무기 중에 북한 기술이 담긴 미사일이 있을 거란 관측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1> 현지 시각 지난 주말 밤이었습니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에 따르면 이란이 이스라엘을 겨냥해 무인기와 순항미사일 등을 3백 기 넘게 발사했는데요. 먼저 그 배경부터 짚어주시죠. 앞으로 재보복에 대한 전망도 부탁드립니다.
<질문 2> 다수 전문가들은 이스라엘 공격에 사용된 이란의 탄도미사일에 북한의 기술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과거에도 북한이 탄도미사일과 관련해 이란과 다양한 교류를 했었죠?
<질문 3> 실제로 이스라엘군이 지난 13일 이란의 이스라엘이 본토를 공습했을 당시 사해에서 요격된 탄도미사일 잔해를 공개했는데요. 그 일부가 북한제 '스커드'나 '노동' 미사일 계열로 보인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스커드'나 '노동' 미사일은 어떤 특징이 있나요?
<질문 4>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는 최근 북한으로부터 다량의 무기를 공급받고 있지 않습니까? 이란 역시 각종 무기와 탄약, 공격형 드론을 러시아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일각에선 러시아를 연결고리로 북한과 이란이 3각 기술 협력을 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어요?
<질문 5> 지난 1월 20일, 이란이 이동발사대를 이용해 인공위성을 실은 로켓을 발사했는데요.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로켓으로 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하고 높은 궤도에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런데 이 발사가 진행된 곳이 과거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시험 발사한 곳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커 보입니다?
<질문 6> 북한의 움직임 역시 주목됩니다. 북한 노동신문이 지난 15일 '이란,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공격 단행'이란 제목의 기사를 실었거든요.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을 하루 만에 노동신문을 통해 신속하게 보도한 것, 반미·반제 전선을 강조하는 북한 당국의 기조를 반영한 것으로 보여요?
<질문 7> 우리 군도 최근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과 관련해 우리 군의 대책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자폭드론과 미사일 등으로 혼합 공격에 나선 것처럼 만약 북한이 이란과 유사한 공격에 나선다면 어떻게 대응하게 되나요? 일각에선 99% 요격에 성공한 이스라엘 방공작전에 쓰인 다층방공망 시스템을 언급하기도 합니다?
<질문 8> 어디까지나 상황을 가정해서 여쭤보겠습니다. 이란은 자폭드론을 먼저 띄운 뒤 순항 미사일과 탄도미사일 등을 섞어서 발사했거든요. 그런데 이란과 이스라엘 거리는 1,500㎞ 이상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남북한이 인접해 있어 북한이 수천발을 동시다발적으로 쏜다면 피해가 클 수밖에 없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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