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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맞아 갯바위 낚시객 느는데…"구명조끼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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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봄철 맞아 갯바위 낚시객 느는데…"구명조끼 필수"
  • 송고시간 2024-04-18 18:33:18
봄철 맞아 갯바위 낚시객 느는데…"구명조끼 필수"

[앵커]

요즘 기온이 오르면서 갯바위에서 낚시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그만큼 사고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갯바위 낚시는 사고가 잦은 만큼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하셔야 겠습니다.

김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해경 대원이 바닷속에서 한 남성을 끌고 나옵니다.

낚시를 하다 높은 파도에 고립된 낚시객을 구조하는 겁니다.

배가 직접 갯바위까지 가기도 하고, 헬기가 날아와 구조하기도 합니다.

갯바위에서 낚시하다 고립되는 사고가 이어지고 있지만, 낚시객들의 발걸음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낚시객> "아무래도 갯바위가 밑밥을 던지면 고기가 모이는 느낌 때문에 갯바위를 많이 찾게 되죠."

보시는 것처럼 갯바위는 지면이 고르지 못하고 이끼 등이 끼어 있어 가만히 서 있기조차 힘듭니다.

하지만 구명조끼를 입은 낚시객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바다에 고립될 경우 구명조끼를 입고 있어야 빠르게 구조가 가능하고, 오랜 시간 생존이 가능하지만 대부분 입지 않는 겁니다.

실제 지난해 연안에서 발생한 사고 6백여 건 가운데 90%가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경우였습니다.

<김영철 / 창원해양경찰서장> "구명조끼는 바다의 안전벨트로 바다에 빠졌을 때 체온을 유지해 주고 해양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버틸 수 있는 유일한 생존 수단입니다."

해경은 갯바위 낚시객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안가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영민입니다.

[영상취재기자 김완기]

#갯바위 #낚시 #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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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