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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행 도전' 황선홍호, 다음 상대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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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파리행 도전' 황선홍호, 다음 상대는 중국
  • 송고시간 2024-04-19 07:35:13
'파리행 도전' 황선홍호, 다음 상대는 중국

[앵커]

파리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 3장이 걸린 아시안컵에 출전하고 있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오늘(19일) 밤 중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릅니다.

첫 경기 승리로 산뜻한 출발을 알린 황선홍호는 중국을 잡고 조기에 8강 진출을 확정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황선홍호의 파리로 가는 여정, 두 번째 상대는 중국입니다.

UAE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후반 추가 시간 터진 이영준의 '극장골'로 1-0 승리를 거뒀습니다.

일본도 중국을 한 골 차로 꺾으며 '죽음의 조'로 평가 받는 B조에서 한국과 일본이 공동 선두에 올라 있습니다.

중국전에서 승리해야만 뒤이어 열리는 일본과 UAE 경기 결과에 따라 8강행을 확정지을 수 있고, 3차전 '한일전'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습니다.

23세 이하 대표팀의 중국과의 역대 전적은 12승 3무 2패, 직전인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2-0 완승을 거뒀습니다.

우리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중국은 수비적인 전술을 들고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는 UAE전에서 크로스 위주의 단조로운 공격을 전개해, 상대의 밀집수비를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조 1위 8강행을 위해서는 다득점이 필요한데, 결국 공격 루트를 다양화하는 게 관건입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퇴장도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첫 경기부터 2명이 퇴장당했고, 일본도 수적 열세에 놓이며 중국에 신승을 거뒀습니다.

황선홍 감독도 이 점을 강조하며, 경기에만 집중할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황선홍 / 올림픽 대표팀 감독 (지난 17일, 화면출처 KFA)> "심판한테 절대 불필요하게 항의하지 말고 지금 한 경기당 퇴장 하나씩 무조건 나오는 거야. 그게 변수야."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에 도전하는 황선홍호가 중국을 잡고 파리올림픽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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