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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톡톡] "눈으로만 즐기세요!"…먹었다간 후회할 '예쁜' 음식 外

세계

연합뉴스TV [지구촌톡톡] "눈으로만 즐기세요!"…먹었다간 후회할 '예쁜' 음식 外
  • 송고시간 2024-04-20 09:48:32
[지구촌톡톡] "눈으로만 즐기세요!"…먹었다간 후회할 '예쁜' 음식 外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라는 속담이 있죠.

그런데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맛있게 생겼는데 먹지 못하는 돌로 만든 음식이 있다고 하는데요.

무심코 입에 넣었다간 이가 나갈지도 모르겠네요.

지구촌 현장포착에서 만나보시죠.

▶ 중국 산해진미 '총출동'…돌로 만든 음식 모형

바닷가재, 오리구이 등 각종 산해진미가 한가득. 상다리가 휘어질 만큼 차려졌습니다.

보통 이런 상을 받으면 뭐부터 먹어야지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요.

그런데! 이 음식은 아쉽게도 먹을 수가 없습니다.

돌로 만든 음식 모형이기 때문인데요.

아름다운 색감과 질감으로 중국에서 으뜸으로 꼽히는 서우산(Shoushan) 수산석으로 조각된 작품입니다.

지금 차려진 수산석의 금액만 13만 5,385달러, 우리 돈 약 1억 8천만 원이 넘는다고 하네요.

▶ 美국립공원서 고대 지층 훼손한 남성들…당국, 추적 중

미국 네바다주 레이크 미드 국립공원입니다.

두 남성이 붉은색 바위들을 하나둘 밀어 떨어뜨리는 영상이 포착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고대에 형성된 지층을 훼손한 건데요.

딸로 추정되는 어린 소녀는 아빠를 말리지도 않고 오히려 바위를 밀 때 아빠를 걱정하며 떨어지지 말라고 소리치기까지 하는데요.

국립공원 관리국은 현재 이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체포되면 조사를 거쳐 6개월 징역, 6백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초고층 건물 즐비한 두바이…낙뢰 동반 폭우로 홍수 피해

세련미 넘치는 초고층의 현대식 마천루들이 즐비한 두바이에서 강력한 낙뢰가 목격되고,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순식간에 짙은 안개가 밀려옵니다.

단시간에 쏟아진 비로 도로는 금세 물바다로 변했고, 차량은 물에 잠겨 버렸습니다.

운전자는 차량 지붕 위에 앉아 도움의 손길이 올 때까지 기다립니다.

두바이 공항 활주로도 배수가 되지 않으면서 호수처럼 변했습니다.

빗물을 가르며 비행기가 조심스레 이동해보지만 물보라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비 구경은 일 년에 기껏해야 서너번 하면 잘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연간 강수량이 100㎜ 안팎에 불과한 두바이에서 보기 힘든 광경들이 일어나고 있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에 따라 이례적인 가뭄·홍수가 반복되는 일이 잦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현장포착이었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지구촌톡톡 #지구촌화제 #현장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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