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가방을 건네고 이를 몰래 촬영한 최재영 목사가 스토킹 혐의 피의자로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월 최 목사를 김 여사에 대한 스토킹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한 보수단체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몰래 촬영한 장면을 보도한 인터넷 매체 서울의 소리 대표와 기자도 공범으로 입건됐습니다.
앞서 최 목사는 윤 대통령 취임 뒤인 재작년 9월 김 여사에게 300만 원 상당의 가방을 건네며 이를 손목시계형 카메라로 촬영했고, 서울의 소리가 지난해 11월 해당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방준혁 기자 (bang@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