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
이스라엘이 이란의 보복 공습 6일 만에 재보복을 감행했습니다.
일단 이란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이스라엘이 추가 공격을 하면 최대 수준의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하는 상황입니다.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와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이스라엘이 이란으로부터 사상 처음 본토를 공격당한 지 엿새 만에 이란의 군사기지에 대한 재보복을 감행했습니다. 미국 등 우방국가의 공개적인 만류에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선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2>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은 이란 이스파한에 집중됐습니다. '이스파한'은 어떤 곳이고, 왜 이곳을 타격지로 선택했다고 보십니까?
<질문 3> 이란은 이스라엘의 공습에도 아무런 피해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이스라엘이 경고성 메시지를 주면서도, 제한적인 공격으로 추가 확전을 피하려 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질문 4> 이스라엘은 해당 공습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공습 범위가 제한적이고, 이후 공개 성명이 없는 것은 이란과의 팽팽한 긴장감을 완화하려는 시도로 해석하면 될까요?
<질문 5> 공은 다시 이란 쪽으로 넘어간 모양새입니다. 이란 외무장관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만약 이스라엘의 추가 공세가 있을 경우, "즉각적이고 최대 수준의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는데요. 당장의 즉각 보복은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 확전 가능성이 있을까요?
<질문 5-1> 이란은 핵 시설을 위협하면 '핵 원칙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었는데요. 핵 시설이 있는 이스파한을 공격한 명분 삼아 핵무장에 나설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6> 이런 가운데 미국은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을 사전에 통보받았다면서도 개입은 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스라엘의 공격에 비판이나 지지 등의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는데, 미국의 움직임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7>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중동 지역 위기감 고조에 바짝 긴장하고 있는데요. 앞서 이란을 향해서 제재와 규탄에 나섰던 국제사회가 이번 이스라엘의 공격을 어떻게 볼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