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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타자' 이정후, 방망이 재가동…13경기 연속 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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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3번타자' 이정후, 방망이 재가동…13경기 연속 출루
  • 송고시간 2024-04-23 18:28:14
'3번타자' 이정후, 방망이 재가동…13경기 연속 출루

[앵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선수가 3번 타자로 출격해 안타를 때려내 1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벌였습니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선수의 연속 출루는 10경기에서 마무리됐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리드오프'와 중심 타선의 역할을 번갈아 부여받으며 최적의 타순을 찾아가고 있는 이정후.

이번엔 클린업 트리오 3번 타자로 제 몫을 해냈습니다.

팀이 2대 0으로 앞선 3회말 무사 1루 뉴욕 메츠의 좌완투수 호세 퀸타나의 바깥쪽 커브를 밀어쳐 우전 안타를 때려냈습니다.

이정후의 안타로 득점권 주자를 쌓은 샌프란시스코는 후속 타자 2루타로 이정후 포함 주자 2명이 홈을 밟으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정후는 7회말 볼넷을 추가하는 등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하며 연속 출루 기록을 13경기로 늘렸습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2할8푼4리. 팀은 5대 2로 승리했습니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은 콜로라도전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볼넷도 얻어내지 못하면서 지난 11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이어온 연속 출루 행진이 10경기에서 중단됐습니다.

특히 8회 무사 1루, 잘 맞은 타구가 콜로라도 2루수 정면으로 향하며 시즌 첫 병살타가 된 장면이 아쉬웠습니다.

김하성은 부진했지만 샌디에이고는 3대 1로 이겼습니다.

한편 샌디에이고 산하 마이너리그팀인 샌안토니오 미션스에서 뛰는 고우석은 두 번째 블론세이브로 패전을 기록했습니다.

고우석은 코퍼스 크리스티훅스전에서 1이닝 3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부진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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