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과 함께 기념행사를 가졌습니다.
취임 2주년이 다가오는 가운데, 이번주 중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소통에도 나섭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어린이와 가족 36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한 윤석열 대통령은 "어린이들을 만나는 일은 항상 설레는 일"이라며 환영했습니다.
간식 만들기나 소방 안전 체험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어린이날을 축하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대통령 할아버지 저도 여러분들 힘차게 클 수 있도록 저도 열심히 뒷받침할게요. 우리 어린이들 화이팅!"
기념행사에는 농어촌·도서벽지 거주 아동과 다문화가정 아동, 장애 아동, 다둥이가족 아동 등 다양한 계층 어린이들이 모여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오는 10일 취임 2주년을 맞는 윤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고 소통 행보를 본격 확대합니다.
이 자리에서 집권 3년 차를 맞는 소회를 밝히고 앞으로의 국정 운영 방향을 직접 밝힐 계획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가급적 형식 제한 없이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지난 2년간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둬 왔고, 앞으로 어떤 목표로 국정을 운영할지 국민께 설명드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대통령실이 예상 질문을 취합하며 답변을 가다듬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윤 대통령이 각종 정국 현안과 집권 3년 차 구상에 대해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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