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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돌풍에 흔들리는 검색엔진 시장…네이버도 긴장

경제

연합뉴스TV AI 돌풍에 흔들리는 검색엔진 시장…네이버도 긴장
  • 송고시간 2024-05-08 18:56:50
AI 돌풍에 흔들리는 검색엔진 시장…네이버도 긴장

[앵커]

현대인의 필수품,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검색엔진도 빼놓을 수 없겠죠.

이 검색엔진들도 인공지능 AI와 접목돼 진화하고 있습니다.

있는 정보를 알려주는 걸 넘어서, 새로운 정보를 추천해주기까지 합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네이버의 지난달 국내 검색 시장 점유율은 56.18%였습니다.

작년 12월 60.35%에서 조금 낮아졌습니다.

다음의 점유율은 3.72%입니다.

같은 기간 구글의 국내 검색 시장 점유율은 29.36%에서 35.76%로 6%포인트 넘게 늘었습니다.

글로벌 검색 강자의 추격에, 네이버 등 국내 포탈들은 인공지능 AI 접목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대화형 AI 검색 '큐'를 베타 서비스 형식으로 한정된 인원에게 제공 중입니다.

검색 의도를 파악해, 기존 검색으로 나오지 않던 문서와 데이터들도 제공합니다.

네이버 관계자는 "당장 점유율이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보진 않는다"면서도 "지난 2021년부터 AI를 세계적 트렌드로 파악하고 선제 대응을 위해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조금 더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언제쯤 일반에게 공개돼 자유롭게 쓸 수 있을지는 '내부 논의 중'인 상태입니다.

글로벌 검색 엔진들은 속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오픈AI의 챗GPT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등은 전 세계인에게 익숙해진 덕에, 더 많은 사용자들의 데이터가 쌓여 검색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일부 거대언어모델이 사실처럼 그럴듯하게 직접 만들어내는 '환각' 현상 등만 보완되면, 앞으로의 검색은 지금과 완전히 다른 수준일 거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영상취재 황종호]

#AI #검색 #네이버 #챗GPT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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