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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장모 세 번째 심사 끝에 가석방…14일 출소 예정

사회

연합뉴스TV 윤대통령 장모 세 번째 심사 끝에 가석방…14일 출소 예정
  • 송고시간 2024-05-08 20:43:39
윤대통령 장모 세 번째 심사 끝에 가석방…14일 출소 예정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가 세 번째 가석방 심사에서 '적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가석방심사위원회가 만장일치로 결정했는데요.

최씨는 오는 14일 출소할 예정입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복역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가 만기출소보다 두 달가량 먼저 출소하게 됐습니다.

부처님오신날과 관련해 열린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는 최씨의 가석방에 '적격' 판정을 내렸습니다.

심우정 법무부 차관을 비롯한 내부 위원 4명과 외부 위원 5명 등 9명 전원 '만장일치' 의견이었습니다.

법무부 가석방심사위는 "나이와 형기, 교정성적, 건강 상태, 재범 위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씨가 가석방을 위한 형식적 요건을 갖췄고 형기가 얼마 남지 않은 점 등이 가석방 심사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최씨는 지난 2월 가석방 심사 대상에 올라 '부적격' 판정을, 지난달에는 본인이 가석방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며 '심사보류'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씨는 이번 심사에서도 '논란의 대상이 되어 국민이 우려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용진 변호사 / 법무부 가석방심사위 외부위원> "대상자 의견과 무관하게 저희가 전에도 처리를 했고, 그리고 심사 과정도 꼭 본인 의견을 반영해서 하지는 않습니다."

이번 심사에서 '적격' 판정을 받은 최씨가 법무부 장관의 최종 허가를 거치면, 부처님오신날 전날인 오는 14일 출소하게 됩니다.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 등으로 징역 1년을 확정받아 지난해부터 형을 살고 있던 최씨의 출소 만기일은 오는 7월 20일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영상취재 기자 이재호]

#윤대통령 #장모 #가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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