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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김민재…매각설까지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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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위기의 김민재…매각설까지 나와
  • 송고시간 2024-05-08 23:41:15
위기의 김민재…매각설까지 나와

[앵커]

독일 최고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김민재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나온 두 차례 실수 때문인데요.

뮌헨이 올 여름 김민재를 이적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김민재의 입지가 줄어든 건 지난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서 나온 두 차례 실수 때문입니다.

전반 24분 김민재는 전진 압박을 하려다 비니시우스에게 뒷 공간을 내줬고, 이는 선제 실점으로 이어졌습니다.

김민재는 팀이 2대1로 역전한 후반 37분에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호드리구에서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습니다.

이 페널티킥이 비니시우스의 동점골로 이어지면서 무승부로 끝나자 모든 비난은 김민재에게 향했습니다.

경기 후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너무 탐욕스럽다. 공에 대한 압박감이 너무 없다"고 김민재를 평가했고, 허버트 하이너 뮌헨 회장도 "좀 더 침착하고 신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 후 김민재는 슈투트가르트와의 분데스리가 경기에 다시 선발로 나섰습니다.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이 1대3으로 지면서 김민재의 입지는 완전히 좁아졌습니다.

이에 독일 언론들은 올 여름 김민재가 뮌헨을 떠날 수도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한 독일 매체는 "뮌헨은 실패한 이적에 대해 고민 중이다. 이미 가격표는 정해졌다"고 보도했고, 또 다른 매체는 "나폴리가 5000만 유로를 지불한다면 뮌헨은 김민재를 나폴리에 매각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9일 벌어지는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김민재가 반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레알 마드리드#이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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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