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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기록적 폭염 예고…"다음달 푹푹 찐다"

문화·연예

연합뉴스TV 한반도 기록적 폭염 예고…"다음달 푹푹 찐다"
  • 송고시간 2016-07-24 16:14:07
한반도 기록적 폭염 예고…"다음달 푹푹 찐다"

[앵커]

요즘 더위에 지친 분 많으실 것입니다.

기상청이 다음 달 날씨를 전망했는데요.

앞으로 찜통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역이 확대되고 경보로 단계가 격상되는 곳도 늘어나는 가운데 앞으로 폭염 강도가 더 심해질 거란 예보입니다.

기상청은 다음 달에 남쪽의 뜨겁고 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전국에서 푹푹찌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8월 첫째 주에 평균기온은 예년보다 높아지면서 폭염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넷째 주에도 과거와 비교해 찜통더위가 예고돼 있어 지금의 무더위가 한달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는 9월 중순까지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9월 후반 쯤에나 선선한 가을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앞서 지난 5월 19일에는 경기 일부에, 다음 날에는 서울에서도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이는 84년 만에 찾아온 5월 폭염으로 기록돼 올여름 한반도에 더위가 맹위를 떨칠 것이라는 예측을 하게 했습니다.

전 지구로 시선을 돌리면 평균 기온은 지난달까지 14개월 연속 월간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이산화탄소 농도는 400ppm을 이미 돌파해 산업화 이전 지구 평균 기온 섭씨 2도 상승에 대한 심리적 저지선을 넘었습니다

세계기상기구는 이런 통계치들을 종합해 볼 때 지구온난화에 대한 빨간불이 지속적으로 켜져 있다며 올해가 역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이란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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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