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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하면서 아프리카 아이들 도와요"

사회

연합뉴스TV "달리기 하면서 아프리카 아이들 도와요"
  • 송고시간 2016-10-01 20:20:41
"달리기 하면서 아프리카 아이들 도와요"

[연합뉴스20]

[앵커]

선선한 가을날씨 속에 서울 도심에서는 뜻깊은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몸소 물 한모금의 소중함을 체험하며 빈민국 아이들을 돕는 달리기 행사가 열린 것인데요.

아시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아시아 문화축제도 개최돼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었습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붉은색 셔츠를 입은 아이들이 부모의 손을 잡고 무리지어 달리기 시작합니다.

유모차에 탄 갓난아기부터 청소년들까지 3천여 명의 참가자들이 빈민국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마라톤 대회에 참여했습니다.

달리기를 통해 물 한 모금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며 마라톤 코스를 끝까지 완주했습니다.

<박노황 / 연합뉴스 사장> "(과거 에티오피아가) 우리를 도왔는데 그쪽이 상당히 어려워서 이제는 우리들이 도울 수 있게 됐기 때문에 이런 행사가 더욱더 뜻깊은 것이라고 봅니다."

연합뉴스와 세이브더칠드런이 주최한 마라톤 대회의 참가비는 전액 에티오피아 어린이를 돕는 데 기부됩니다.

형형색색의 전통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흥겨운 음악에 맞춰 도심 패션쇼를 펼칩니다.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아시아문화축제 현장입니다.

한국의 취타대와 강강술래, 중국의 사자춤, 필리핀의 가면춤까지 아시아 10개국에서 13개 팀이 참여했습니다.

<조여진ㆍ김수아ㆍ경아린ㆍ최예원 / 행사 참가자> "텔레비전으로만 봤던 것을 실제로 보니까 더 재밌고 신기했던 것 같아요." "책에서만 봤던 문화를 실제로 보니까 재밌고 쉽게 알 수 있었어요."

사흘간의 개천절 황금연휴, 단풍 등을 찾아 미처 멀리 떠나지 못한 시민들은 도심 메밀꽃 축제와 벼베기 행사에 참여해 가을정취를 만끽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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