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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에도 외교안보부처 "흔들림없다" 다짐하지만

사회

연합뉴스TV '최순실 게이트'에도 외교안보부처 "흔들림없다" 다짐하지만
  • 송고시간 2016-11-01 20:57:42
'최순실 게이트'에도 외교안보부처 "흔들림없다" 다짐하지만

[연합뉴스20]

[앵커]

'최순실 파문'으로 국정 동력이 급격히 떨어진 상황이지만 외교부와 국방부 등 관련 부처는 "흔들림 없이" 현안을 추진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조만간 내각 개편이 단행될 것으로 보여 이들 부처도 동요하는 기색이 보입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이 정부의 외교정책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외교부는 "외교ㆍ안보 사안을 흔들림 없이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열고 북핵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최근 우리 국민 피살사건이 잇따르는 필리핀에서 국민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열기도 했습니다.

후속조치로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장이 내일 필리핀을 방문해 현지 치안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특히 외교부는 '최순실 파문'으로 한중일 정상회담 연내 개최가 불투명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정상회의 개최 시기와 관련해 3국 간에 계속 협의하고 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한일 양측이 오늘 도쿄에서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을 위한 실무협의를 개최했다고 전했습니다.

군은 어제부터 육ㆍ해ㆍ공군의 합동작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례적인 호국훈련을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거국중립내각 구성 촉구부터 대통령 하야 목소리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내각 개편은 불가피한데 개각 과정에 관련 부처 장관들이 교체돼도 외교ㆍ안보 현안들이 일관성 있게 추진될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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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