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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 살충제 계란 파문 일파만파…사실상 전국에서 검출

경제

연합뉴스TV [뉴스현장] 살충제 계란 파문 일파만파…사실상 전국에서 검출
  • 송고시간 2017-08-17 14:43:11
[뉴스현장] 살충제 계란 파문 일파만파…사실상 전국에서 검출

<출연 : 정상희 호서대 임상병리학과 교수>

경기도에서 시작된 '살충제 계란'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데요.

25개 농가에서 무더기로 추가 검출되면서 발생지가 아니어도 안심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죠.

정상희 호서대 임상병리학과 교수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오늘 오전 농식품부에서 중간 검사 결과와 대책을 발표했는데요, 어떤 내용이 나왔나요?

<질문 2> 중소농장을 중심으로 760개 정도의 농장을 검사를 하고 있어 추가로 검출될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다고도 했죠?

<질문 3> 농식품부는 그동안 닭에 기생하는 이를 죽이기 위해 사용되는 살충제 비펜트린은 허용기준치 미만일 경우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해 왔다가 "다시 알아보니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장은 비펜트린도 전혀 사용하면 안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번복했는데 비펜트린 '기준치 이하'로 사용하면 괜찮은가요?

<질문 4> 이번에 문제가 된 '피프로닐'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인가요? 식약처는 장기간 많은 양을 한꺼번에 섭취하지 않았다면 인체에 크게 유해하지 않다고 했는데요?

<질문 5> 혹시 피프로닐 성분 때문에 중독돼서 숨졌다거나 하는 그런 사례가 있었나요?

<질문 6> 문제가 된 피프로닐은 닭에 기생하는 진드기를 없애기 위한 것인데 지금 닭 진드기를 구제할 수 있는 약이 피프로닐 말고는 없나요?

<질문 6-1> 정부의 산란계 농장 전수검사에서 '에톡사졸'과 '플루페녹수론'이라는 살충제가 새로 검출되었는데, 어떤 살충제인가요?

<질문 7> 더 큰 문제는 잘못된 기준의 적용으로 '살충제 계란'에 적합 판정을 내렸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인데 잘못 판정받은 계란이 유통됐을 가능성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전국 친환경 농가 60곳에서도 '살충제 계란'이 무더기 검출됐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살충제 성분이 과다 검출돼 '친환경' 마크를 뗀 채 일반 계란으로도 유통할 수 없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는 25곳이었다고 하는데요. 왜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일까요?

<질문 9> 이 총리 "며칠 내 충분히 관리 가능. AI보다 훨씬 쉽게 통제될 사안"이라고 했지만, 친환경 인증도 아예 민간에 맡겼던 정부가 살충제 사용을 통제·관리할 수 있을까요?

<질문 9-1> 살충제 계란 대책을 놓고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계속 엇박자를 내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0> 살충제 계란을 사용한 가공식품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달걀이 쓰이는 빵, 과자,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이 광범위한 데다 산란계에 사용한 진드기 살충제가 육계에도 사용됐을지 모른다는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데, 정말 안전할까요?

<질문 11> 이번 파문이 '에그 포비아'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면서 양계업계는 물론 유통·식품 업계의 시름도 깊어질 전망인데요. 과도한 공포에 대한 대책은 뭐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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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