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별장에 고가의 가구를 밀반입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대한항공 직원은 연합뉴스에 "조 회장의 미국 별장에는 값비싼 가구들이 즐비한데 이는 대한항공 세계 각 지점에서 구입해 미국으로 보낸 것으로 안다"고 제보했습니다.
또 "고가 가구들을 항공기 부품으로 위장해 세관 검사를 피했다"며 "미국에서도 회사를 이용해 조직적으로 관세를 피해온 셈"이라고 전했습니다.
관세청이 이미 같은 방식의 국내 밀수ㆍ탈세 혐의를 조사 중이어서 미국 세관까지 조사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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