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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대입 수능전형 확대…큰 틀은 현행 유지

사회

연합뉴스TV 2022년 대입 수능전형 확대…큰 틀은 현행 유지
  • 송고시간 2018-08-07 21:31:31
2022년 대입 수능전형 확대…큰 틀은 현행 유지

[뉴스리뷰]

[앵커]

현 중3 학생이 치를 2022년 대입부터 수능 전형 선발이 확대됩니다.

다만, 구체적인 비율을 정하지 않아서 정시 선발이 조금 늘어날 뿐 현행 입시와 크게 달라지진 않을 전망입니다.

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가교육회의가 발표한 2022학년도 대입 개편 권고안의 핵심은 현행 20% 수준인 수능 위주 전형을 확대한다는 것입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얼만큼 올릴지는 정하지 않았습니다.

<김진경 / 국가교육회의 대입특위 위원장> "비율을 정하기 위해 우리가 가진 자료를 최대한 검토했는데 아무리 검토해도 예외가 나옵니다. 일정한 비율을 국가교육회의가 정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고 판단했고요."

사실상 대학 자율에 맡긴다는 것인데, 수능 위주 선발이 소폭 늘어날 뿐, 입시 제도는 크게 변하지 않을 전망입니다.

국가교육회의는 그러면서도 산업대학과 전문대학, 학생 충원난을 겪고 있는 대학은 정시 확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수능 절대평가 도입에 대해선 2022년에 당장 전 과목을 절대평가로 전환하기는 이르다고 결론내렸습니다.

현행처럼 국어와 수학, 탐구 선택과목은 상대평가를,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 유지를 유지하되 쏠림현상이 심한 제2외국어와 한문은 절대평가로 전환하자고 권고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시 모집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활용할지 여부는 원칙적으로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4월 시작돼 시민참여단의 손을 거친 대입개편 공론화 추진 과정은 일단락됐습니다.

교육부는 공론화 결과를 바탕으로 수능 과목구조와 EBS 연계율등 종합적인 대입 개편안을 이르면 이달 말 내놓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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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