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13 18: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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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3차 북미회담 용의…연말까지 미국 용단해야”
[뉴스리뷰]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 3차 정상회담을 한 번 더 해볼 뜻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특히 미국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며 대화 시한을 연말까지로 제시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한 번 더 만날 의사가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미국이 올바른 자세를 가지고 북한과 공유할 수 있는 방법론을 찾은 조건에서 3차 북미정상회담을 하자고 한다면 한 번은 더 해볼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김 위원장은 “제재해제 문제 때문에 목 말라 북미회담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며 3차 북미정상회담의 시한을 연말까지로 제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올해 말까지는 인내심을 갖고 미국의 용단을 기다려볼 것이지만 지난번처럼 좋은 기회를 다시 얻기는 분명 힘들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미국이 ‘빅딜’ 해법을 고집해선 안된다는 메시지도 발신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미국이 지금의 정치적 계산법을 고집한다면 문제 해결의 전망은 어두울 것이고, 매우 위험할 것이라며 미국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또한 김 위원장은 “회담에서 북미 서로가 수용할만한 공정한 내용이 있어야 합의문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은 하노이 ‘노딜’ 회담에 대해 “미국이 전혀 실현 불가능한 방법에 대해서만 머리를 굴렸다”며 “하노이 회담의 재현은 반갑지도 않고 할 의욕도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다만,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훌륭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아무 때든 안부 편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고 말해 톱다운식 대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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