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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솔샤르 효과 끝났나…맨유 '도루묵'

스포츠

연합뉴스TV [EPL] 솔샤르 효과 끝났나…맨유 '도루묵'
  • 송고시간 2019-04-22 12:48:36
[EPL] 솔샤르 효과 끝났나…맨유 '도루묵'

[앵커]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흔들리고 있습니다.

에버턴 원정에서 무기력하게 참패했는데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부임한 뒤 승승장구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안홍석 기자입니다.

[기자]

맨유의 뒷문은 너무도 헐거웠습니다.

전반 13분만에 나온 그림같은 시저스 킥에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맨유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팀 전체가 우왕좌왕하다가 내리 3골을 더 얻어맞고 에버턴에 대패했습니다.

하나같이 멋지게 들어간 골이어서 맨유에 더 비참한 경기였습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팬들과 클럽을 실망시킨 걸 잘 압니다. 경기력이… 뭐라고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최악이었습니다. 축구의 기본부터 안 돼 있었어요."

흔들리던 맨유는 레전드인 솔샤르가 임시감독으로 부임한 뒤 승승장구 했습니다.

8연승에 11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습니다.

절대 포기하지 않는 예전의 팀 컬러가 돌아왔다며 팬들은 열광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8경기에서 2승 6패로 내리막길입니다.

최근 11경기에서 연속 실점했는데, 평균 2골 가까이 내 줄 정도로 수비가 불안합니다.

정규리그에서 남은 4경기 대진도 험난합니다. 2위 맨체스터시티, 5위 첼시와의 경기가 남아있습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린 4위권 경쟁에서, 6위인 맨유는 가장 불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뒤 사령탑을 3번 갈아치우면서도 과거 영광의 근처에도 가지 못했던 맨유.

올시즌도 희망을 찾기 어려워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안홍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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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