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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경찰 잇단 비위 논란…고강도 감찰 나서

사회

연합뉴스TV 인천 경찰 잇단 비위 논란…고강도 감찰 나서
  • 송고시간 2019-07-06 23:39:12
인천 경찰 잇단 비위 논란…고강도 감찰 나서

[앵커]



최근 인천 지역 경찰관들의 비위행위가 잇따라 드러나면서 경찰에 대한 불신을 키우고 있습니다.

인천경찰청은 부랴부랴 대대적인 감찰에 나섰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지검은 최근 인천 서부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경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불법 게임장 업주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입니다.

A경사는 인천경찰청 광역풍속수사팀에 근무할 당시 단속정보를 주고 4,000여만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인천의 한 경찰서 교통사고조사팀장이 접촉사고를 낸 뒤 음주측정을 거부했다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되는가 하면, 또 다른 경찰관은 술자리에서 팔씨름을 하다가 지인을 폭행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밖에 최근 인천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들이 연루된 크고 작은 비위 행위가 잇따르면서 기강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인천경찰청장은 여러 논란과 관련해 "경찰이 국민 눈높이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질책하고, 원인 파악과 강도 높은 감찰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경찰청은 최근 비위가 잦은 경찰관서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상황.

<민갑룡 / 경찰청장> "중대 비위가 집중 발생하는 곳은 특별 인사관리 구역으로 지정하여 체계적인 인사조치를 단행할 것이며…"

다각적인 대책으로 무너진 경찰조직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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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