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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새 대표에 심상정…"총선 승리·진보 집권"

정치

연합뉴스TV 정의당 새 대표에 심상정…"총선 승리·진보 집권"
  • 송고시간 2019-07-14 06:46:13
정의당 새 대표에 심상정…"총선 승리·진보 집권"

[앵커]

정의당의 간판 스타인 심상정 의원이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심 대표는 내년 총선 승리로 진보 집권의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의당 심상정 신임 대표가 다시 당권을 거머쥐었습니다.

지난 2017년 이정미 의원에게 대표직을 넘긴 이후 2년 만입니다.



심 대표는 앞서 진보신당 대표와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등을 지낸 만큼 이번에 네 번째 당대표 직함을 달았습니다.

개표 결과 심 대표는 총 1만6,177표, 득표율 83.58%로 3,178표를 얻은 양경규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을 큰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신임 당대표> "정의당은 더 이상 소금정당, 등대정당에 머무를 수 없습니다. 1,800만 촛불을 대표하는 대표정당으로 발돋움해서 총선승리와 진보집권의 길을 열어가겠습니다."

심 대표는 내년 총선 승리를 최우선 과제로 꼽으며, 비례 정당의 한계를 극복해 당세를 확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신임 당대표> "내년 총선승리로 60년 기득권양당정치를 종식하고 다원적인 정당체제의 대전환을 이뤄내겠습니다. 내년 총선에서 비례정당의 한계를 넘어서겠습니다."

그러면서 선거제 개혁도 기필코 완수해나가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다만 당 안팎에서 차세대 주자가 없다는 지적이 이어진 만큼 세대교체와 포스트 심상정 육성에 힘을 쏟아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심 대표를 중심으로 한 정의당이 군소정당의 한계를 극복하고, 총선을 발판으로 원내 교섭단체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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