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한일, WTO서 '수출규제' 격돌…미국은 '침묵'

정치

연합뉴스TV 한일, WTO서 '수출규제' 격돌…미국은 '침묵'
  • 송고시간 2019-07-25 16:11:59
한일, WTO서 '수출규제' 격돌…미국은 '침묵'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TO 일반이사회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를 두고 한국과 일본 대표단이 격돌했습니다.



한국 정부 수석 대표로 회의에 참석한 김승호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은 안건 논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조치는 명백한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외교적 보복"이라면서 이번 조치로 제3국 소비자들까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점을 회원국에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일본 측 이하라 준이치 주제네바 일본 대표부 대사는 "수출 규제가 국가 안보를 위해 이뤄진 조치로 WTO에서 논의하기에는 부적절하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중재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됐던 미국은 물론 다른 회원국들은 별도의 의견을 표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