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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국제 금값도 반등

세계

연합뉴스TV 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국제 금값도 반등
  • 송고시간 2020-08-18 12:45:45
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국제 금값도 반등

[앵커]

미국 나스닥 지수가 또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지난주 10주 만에 하락한 국제 금값은 4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하며 온스당 2천달러에 육박했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10.42포인트 상승한 1만1천129.7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6일 처음으로 1만1천고지를 돌파한 지 7거래일 만에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한 겁니다.

대형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주도한 가운데 특히 테슬라 주가가 10% 넘게 치솟으며 강세장을 이끌었습니다.

테슬라의 주가가 1,800달러선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11일 5대1 주식분할 발표가 나온 뒤 4거래일 동안 30% 넘게 폭등했습니다.

나스닥의 나홀로 상승세와 달리 증시 전반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6.11포인트 내린 2만7천844.91에,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14포인트 상승한 3천381.9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난주 10주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던 국제 금값은 다시 급등했습니다.

뉴욕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2.5% 오른 1,998달러 70센트에 거래를 마쳤는데, 지난 4월 이후 가장 큰 오름폭입니다.

금값 상승은 미 국채 수익률 급락과 달러화 약세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난 2분기에 세계 2위 금광업체 배릭골드의 주식을 대량으로 구입했다는 소식도 금값 상승을 부채질했습니다.

국제 유가도 주요 산유국들의 지난달 감산 약속 이행 소식이 나온 가운데 상승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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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