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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윤석열 사죄하고 수사받아야…2단계 檢개혁 추진"

정치

연합뉴스TV 윤호중 "윤석열 사죄하고 수사받아야…2단계 檢개혁 추진"
  • 송고시간 2021-09-08 19:27:42
윤호중 "윤석열 사죄하고 수사받아야…2단계 檢개혁 추진"

[앵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국민 앞에 사죄하고 수사에 성실히 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8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며 2단계 검찰개혁 필요성도 강조했는데요.

'위드 코로나' 시대를 적극 대비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전했습니다.

홍제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기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

'고발사주' 의혹을 고리로 윤석열 전 총장을 정조준했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윤석열 검찰의 정치공작 행태의 전모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검찰이 정치에 개입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서초동에서 불법 정치를 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국민 앞에 사죄하고, 수사에 성실히 임해야 합니다."

"검찰 수사권 사유화", "야당과 내통" 등의 표현으로 의혹을 기정사실화하면서 국민의힘에 관련자의 즉각적인 출당 조치도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사법개혁 후속 입법과 2단계 검찰개혁 입법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원내대표는 '위드 코로나' 시대 대비도 강조했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10월 말이 되면 국민 70%가 2차 접종까지 끝마칠 것입니다. 이제는 워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야 합니다. 여야가 함께 참여하는 국회 위드 코로나 특위 신설을 제안합니다."

코로나 극복을 위해선 "과감하고 적극적인 재정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양극화 해소, 경제회복을 위한 '경제사회부흥 전략'도 제시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부동산 문제에는 고개를 숙이면서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부동산 문제는 국민과 정부 모두의 아픈 손가락이 됐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합니다."

주거국가책임제, 청년세대 주택 특별공급대책 등을 내놓을 것이란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밖에 윤 원내대표는 국회 인구위기대책특위 구성, '한국판 NASA' 신설, 남북 국회회담 개최 등도 제안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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