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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브라질 만나는 벤투호…6월 평가전 참패 설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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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우승후보 브라질 만나는 벤투호…6월 평가전 참패 설욕할까
  • 송고시간 2022-12-05 07:23:42
우승후보 브라질 만나는 벤투호…6월 평가전 참패 설욕할까

[앵커]

월드컵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은 어느 팀이나 꺼리는 상대인데요.

벤투호가 8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우승 후보 브라질을 만났습니다.

지난 6월 평가전에서 1대5로 대패한 악몽이 있는데요.

지금은 그때와 달라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16강 상대 브라질과의 경기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입니다.

FIFA 랭킹은 1위, 이적료 추정액만 약 1조5,600억 원으로, 우리나라의 7배 수준입니다.

조별리그 마지막 카메룬전에서는 1.5진을 투입해 0-1로 패하긴 했지만 여유롭게 16강행을 결정했습니다.

발목 부상을 당한 '에이스' 네이마르의 출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공격수 제주스, 수비수 텔리스 등이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탁월한 개인기와 돌파력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이런 브라질을 상대해야 하는 벤투호.

지난 6월 평가전에서 1대5로 패한 아픈 경험이 있지만, 지금은 그때와 많이 다르다는 평가입니다.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던 수비라인이 강화됐습니다.

당시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던 김민재가 조별리그부터 철벽수비는 물론 빌드업 역시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브라질에 공을 뺏기기 일쑤였던 2선에는 폭넓은 활동량의 이재성과 더불어 황금 왼발을 자랑하는 이강인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공격 활로도 늘었습니다.

축구 분석 업체 옵타는 전북에서 함께 뛰는 왼쪽 풀백 김진수와 벤투호 주전 공격수로 성장한 조규성의 조합이 브라질전의 키포인트로 언급했습니다.

무엇보다 빌드업 축구가 축구 강호에게도 통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태극전사들은 6월의 약속을 지킬 준비가 됐습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지난 6월)> "남은 기간 동안 저희가 최선의 준비를 해서 여기 오신 많은 팬들께 나중에 웃음이 피는 날을 약속드리려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오는 6일 새벽 브라질을 상대로 원정 8강이란 새 역사에 도전합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벤투호 #브라질 #빌드업 #손흥민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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