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갯벌에서 해루질을 하다가 고립됐던 여성 2명이 순찰 드론에 의해 발견돼 구조됐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오늘(28일) 오전 12시 20분쯤 인천 옹진군 영흥면 길마섬 갯벌에서 40대와 50대, 여성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해경은 순찰 중이던 드론이 이들 여성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해경 관계자는 "드론의 빛으로 고립자들을 찾을 수 있었다"며 "갯벌 활동을 할 때는 물때를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해경은 인천시와 함께 국토교통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의 하나로 연안 드론 순찰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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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