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merajorphosis, 넷플릭스][틱톡 @merajorphosis, 넷플릭스]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즈(케데헌)의 인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케데헌을 통해 알게 된 일본의 일제강점기 시절 만행을 지적하는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해외 틱톡커 '제이'는 지난 16일 '일본이 한국 호랑이를 조직적으로 사냥해 멸종시켰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그는 케데헌에 나오는 호랑이 캐릭터 '더피'를 좋아해, 한국 호랑이를 찾아보다가 이런 내용을 알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영상은 18만개가 넘는 '좋아요'와 12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습니다.
그는 또 "자신은 대학에서 한국학을 공부하면서 일부 알고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일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하면 놀랍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선총독부는 1915년부터 호랑이를 해로운 동물로 보고 구제 정책을 폈습니다.
특히 1917년 사업가 야마모토 다다사부로가 만든 '정호군(征虎軍)'은 함경북도·강원도 등에서 대대적인 호랑이 사냥에 나섰고, 이후 한반도 호랑이는 자취를 감췄습니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에 따르면 이 정호군은 호랑이 사냥 자체보다 식민지 조선에 대한 지배자로서, 일제의 위상을 선전하는 데 더 큰 목적이 있었습니다.
이 영상에는 또 "일제는 조선의 궁궐 90%를 파괴했다", "위안부 문제 등을 사과하기를 거부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는 댓글도 달렸습니다.
이를 접한 해외 누리꾼들은 "일본이 수많은 전쟁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됐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소식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관심을 모았습니다.
누리꾼들은 "케데헌이 그 누구도 못했던 일을 해냈다", "일본 자본인 소니가 제작에 참여한 점이 아이러니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케데헌'은 일본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과 소니 픽처스 이미지웍스가 공동 제작했습니다.
K팝과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작품은 넷플릭스 시청자 수 1위, OST 빌보드 차트 1위 등을 기록하며 '케데헌 열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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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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