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신항 현장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해당 현장의 모든 작업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DL이앤씨는 오늘(17일) 해당 사고를 공시한 직후 박상신 대표이사 명의로 배포한 입장문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시공사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유사 공종 작업이 진행 중인 현장의 작업도 중단했다"면서 "모든 현장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또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즉시 시행하고, 관계 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해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오전 DL이앤씨 진해신항남방파호안1-2공구 현장에서 60대 선원이 바지선 고박 작업 이후 원인 불명의 이유로 바다에 빠져 숨졌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임혜준(june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