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4일) 오후 6시 20분쯤 충남 태안군 천리포 인근 해상에서 9.77톤급 어선이 뒤집힌 가운데 실종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추가 발견됐습니다.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추가 발견된 40대 선원은 오늘(5일) 오전 8시쯤 사고선박 주변 수중에서 발견됐고, 해경 구조대가 입수해 산재된 로프를 제거한 끝에 해당 선원을 구조했습니다.

해경은 해당 어선에 타고 있던 7명 가운데 현재까지 6명을 구조했고, 나머지 1명은 수색하고 있습니다.

구조된 6명 가운데 3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나머지 3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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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희(g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