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강제 송환되는 '아시아 마약왕'(사진=인천지방검찰청 제공)(사진=인천지방검찰청 제공)600억 원대 필로폰을 국내로 밀수입한 일명 '아시아 마약왕'의 친동생이 약 10년 만에 해외에서 검거됐습니다.
인천지검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2015년 2월부터 10월까지 친형인 아시아 마약왕 B씨의 조직 중간 관리책으로 활동하며 필로폰 450g 등 마약류를 밀수입한 혐의를 받습니다.
10여년 전 출국한 그는 공범들이 붙잡혀 형사 처벌을 받자 해외 도피를 이어왔습니다.
검찰은 인터폴 적색 수배 후 캄보디아 경찰청 마약국과 공조해 지난달 A씨를 강제 송환해 기소했습니다.
앞서 친형 B씨는 610억원 상당의 필로폰 18.3㎏을 캄보디아에서 밀수입한 혐의로 2020년 재판에 넘겨져 징역 15년형을 받고 복역 중입니다.
일명 아시아 마약왕이라 불린 B씨는 밀수입한 필로폰 중 9천만원 상당을 2015년 10월부터 2018년 1월까지 서울 등에서 185차례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다른 공범들도 추적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적극적인 국제 공조 수사를 통해 마약 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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