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광주경찰청 제공. 연합뉴스][광주경찰청 제공. 연합뉴스]지적장애인을 협박해 수천만 원을 뜯어낸 20대가 법의 심판을 받게 됐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오늘(10일) 공갈·사기 혐의로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2020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20대 지적장애인 B 씨를 폭행하고 협박해 615차례에 걸쳐 8,30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뜯어낸 혐의입니다.
A 씨는 피시방에서 게임을 하다가 알게 된 B 씨가 돈을 주지 않자, 담뱃불로 상해를 입히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자 B 씨는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하고 번 일당을 A 씨에게 직접 주거나 계좌로 이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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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상(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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