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쫀쿠 인스타그램 게시물[인스타그램 스크린샷][인스타그램 스크린샷]


최근 SNS상에서 인기를 타 유행처럼 번지는 ‘두바이 쫀득쿠키’, 이른바 두쫀쿠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주요 원료인 피스타치오 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 대형마트는 올해 들어 피스타치오 가격을 20% 인상했습니다.

원재료 가격 상승과 원·달러 환율 상승, 즉 원화 가치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마트 측 설명입니다.

해당 마트에서 탈각, 즉 껍데기를 깐 피스타치오 400g 소비자가격은 2024년 약 1만8천 원에서 지난해 2만 원으로 올랐고, 올해는 2만4천 원으로 30% 이상 뛰었습니다.

미국산 피스타치오, 껍데기를 제거한 알맹이 기준 국제 시세는 현재 파운드당 약 12달러로, 1년 전 8달러 안팎과 비교해 1.5배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두바이 쫀득쿠키는 중동 지역의 면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를 앙금으로 만드는 디저트입니다.

이름에는 두바이가 들어가지만, 두바이 초콜릿의 원조인 두바이 현지에는 존재하지 않는 음식입니다.

2024년 한국에서 유행하던 두바이 초콜릿과 쫀득쿠키를 결합한 형태로, 2025년 대한민국에서 탄생한 디저트입니다.

2025년 하반기부터 SNS를 타고 두쫀쿠 열풍이 확산되면서 식품 대기업은 물론 카페 프랜차이즈와 자영업자들까지 두쫀쿠 상품 출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높은 원재료 가격 등의 영향으로 두쫀쿠는 평균 6천 원 이상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물량을 구하기 어려워 매장 영업 시작 시간에 맞춰 대기하는 이른바 ‘오픈런’ 현상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피스타치오 등 원료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소비자의 심리적 저항선까지 가격이 상승할 경우, 유행이 빠르게 사그라들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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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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