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업소 바가지요금 QR 신고 시스템[부산시 제공][부산시 제공]


방탄소년단, BTS의 부산 공연을 앞두고 숙박업소의 '바가지요금' 문제가 제기되자 부산시가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시는 오는 6월 12~13일로 예상된 BTS 공연 기간 숙박 시장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바가지 QR 신고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외 관광객이 QR코드를 스캔해 바가지요금을 신고하면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관할 자치단체와 관련 기관 등에 전달됩니다.

또 합동점검반을 꾸려 다음 주부터 신고된 숙박업소 등을 상대로 현장을 확인하고 영업자 준수사항 등을 점검·계도할 예정입니다.

부당요금 징수, 예약조건 불이행 등 불공정 행위는 호텔 등급 평가에 적용합니다.

시는 조만간 관련 기관 점검 회의를 열어 숙박 요금의 과도한 인상에 대한 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입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불공정 숙박 거래 행위를 예방하고 관광수용태세를 철저하게 점검하겠다"면서 "부산시는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이번 콘서트의 성공 개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16일) SNS에 BTS 공연 소식으로 부산 숙박업소의 가격이 최대 10배까지 폭증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 전체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모두에게 큰 피해를 주는 악질적 횡포"라며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바가지요금이 적발될 경우) 부당하게 취득한 이익보다 손해가 훨씬 크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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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인(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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